안녕하세요. 2016년도 영화과 연출전공 수시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중학생 때 축제로 인하여 간단한 촬영과 편집을 했지만 그것을 추억으로만 남기고 사실 영화과에 지원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올라와서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생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무엇을 하며 행복했고 재밌었고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뭐지?” 라는 생각을 했고 중학생 때 축제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촬영하고 편집하고 했던 일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영화로 스트레스를 풀고 좋은 추억이 있는 영화를 저도 남들에게 좋은 추억이 남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영화로 진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내신학원에서는 공부를 잘해야 잘 간다며 저를 설득했고 저는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3 6월에 씨네 학당을 방문 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한 저에게 원장 선생님은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며 확신을 주셨고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게 세세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을 믿고 학원에 다니게 됐습니다.저는 평일 월, 수, 금으로 월, 수는 이론 수업을 하고 금요일은 스토리 수업을 했습니다. 각 반에는 4~5명씩 수업을 했고 처음 배우는 이론은 너무나 신기했고 스토리 수업은 재밌기만 했습니다. 이론 수업 때 이론을 배우며 그 기법에 맞는 영화 클립을 보여주고 스토리 수업 때는 스토리 쌤의 재치로 지루하지 않는 수업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기법에 관해서 글을 쓰는 과제들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과제하고 코멘트 받으며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알아가는 것도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서울예대 실기 보기 일주일 전에도 저는 이야기를 쓰지 못해서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이미지를 다른 관점으로 봐야하고 너무 지나치지 않고 주인공의 내면의 변화가 있고 위기가 있고 목표가 있고 이런 이야기를 써야하는데 가만히 생각만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선생님은 포기 하지 않고 저에게 할 수 있다며 실기 전날 계속해서 코멘트를 해주셔서 희망을 잃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고 서울예대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서울예대로 동랑캠프를 가고 그 캠프에서 본 동아리 공연, 같이 생활하면서 친해진 멘토들을 알게 되고 선생님의 권유로 동랑예술제를 준비하면서 점점 서울예대를 가고 싶어 졌습니다. 하지만 점점 입시가 가까워지고 모의면접을 많이 볼수록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노력하는데 계속 오르지는 않고 제 본 모습이 아닌 만들어진 모습만 보이고 계속 면접지를 외운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고 하셔서 서울예대 면접 일주일 남겨두고 다시 면접을 정리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들 때 할 수 있다며 틈날 때 마다 계속 면접 봐주시고 계속 정리 해주며 제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으신 원장선생님과 스토리 선생님께 감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서울예대 실기 전날 원장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카페인 음료를 마시며 밤새 면접을 봤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론이 부족해 다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되짚어가고 못하는 부분을 계속 반복하여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밤을 새고 실기를 봤습니다. 노력을 했으니 떨어져도 후회는 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실기가 모두 끝나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합격 발표가 나고 그 두근거림과 벅참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4개월 다닌 학원이지만 많이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서로 위로가 된 친구들, 너무나도 보고 싶고 제가 너무 힘들 때 옆에서 늘 긍정적인 말 해주신 스토리 쌤과 원장쌤 너무 감사합니다. 저처럼 고3 올라와서 학원 다니신 분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선생님들 믿고 따라가면 꼭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