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O욱 (안양고)

저는 고등학교 때 방송부 활동을 하다 막연하게 아..관련된 쪽으로 진로를 잡아야겠다..만 생각하고 학교생활만 했어요. 그러다 영화를 하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지만 영화과 입시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지.. 하면서 시간은 가게 되는데 수만휘에서 씨네학당이라는 닉네임의 글을 보면서 연락을 했고. 저는 서울예대에 탁! 하고 붙었습니다~ ㅎㅎ 우선 저는 촬영에 관심이 많은데요. 어떤 분야든 질문 하면 바로바로 답을 주시고,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한결 도움이 됐어요. 당연한 거겠지만 정말 영화가 좋다면 영화사, 용어 등을 공부하는데 에 부담감은 없애셔야 할거에요. (별로 어렵진 않아요! 정말!) 저는 7~8월 달부터 조금씩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책으로 공부를 하고 선생님과 문자하면서 (이때까지는 상담 단계였거든요) 지시 해주시고 하셨거든요. 본격적으로 수시가 다가오자 수업을 듣게 됐는데요. 무엇보다 저의 스타일에 선생님이 커리큘럼과 진도를 디테일하게 계획해 수업을 진행하셔서 진도도 빠르고 해서 영화사 용어는 정말 쉽게 공부했어요. 입시뿐만 아니라 활용만 잘 하면 영화에 대한 공부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촬영의 경우 장비를 가지고 오셔서 수업을 했는데 SLR에서부터 DSLR, 영화용 8mm 필름카메라, HD CAM까지 실습수업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촬영에 대한 구도 공부나 렌즈 특징 및 이론도 책이나 문자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장비를 세팅하고 제가 촬영해보면서 배울 수 있었기에 더욱 풍부하고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대 후기를 말씀 드릴게요. 저는 면접 시간이 정말 짧았어요. 2~3? 그래도 제가 붙은걸 보면 시간은 그렇게 중요한것 같지는 않죠?ㅎㅎ 제가 사진 30장이 나왔을 때 200% 로맨스로 사진이 나왔어요. 옆에 앉은 친구는 사진 받자마자 글을 촤르륵 쓰기 시작해서 불안불안 하지만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을 했죠. “남들이 쓸 것 같은 이야기는 쓰지 말자!” 그래서 스릴러 쪽으로 쓰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보통 스릴러를 많이 쓰니까 기피하라는 말도 듣고 그랬는데 저 사진에서 스릴러를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로맨스와 멜로로 글 쓴 친구들 사이에서 제 글이 좀 더 신선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었나봐요! 수업시간에 연습했던 다양한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장르 변주에 대해 강조를 받았던 것이 이 시험에서 가장 크게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변주 방법도 여러 가지 중에 저가 가장 흥미로웠던 방법은 충돌이었거든요! 선생님이 보여준 해외 단편영화와 장르 변주에 탁월했던 미장센 단편영화제작품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고 희곡들 읽어본 것이 짧은 시간에 저의 이야기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하러 들어갔을 때, 교수님 5분이 앉아계셨고 저는 씩씩하게 당당하게 패기 넘치게 나는 남자다!를 외치며 들어갔어요. 인사 똑바로 하고 이미지 설명 똑바로 하고. 묻는 질문에 대답하고. 2분 만에 나왔어요. 그게 면접 끝이에요. PR도 안하고 안 물어본 건 대답 안했어요.ㅋㅋ 아마 당당한 태도, 자신감이 +요인이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