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년도에 파트가 세분화되면서 경쟁률이 더욱 높아져버린 서울예대 영화과에 합격한 씨네학당 1기 1호 학생입니다. 저는 고3 직전까지도 영화학과에 실기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저 SF영화와 헐리우드영화를 많이 봤고 막연하게 좋은 대학 영화과에서 공부한 다음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뒤늦게야 실기의 존재를 알게 된 저는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거죠. 정말 놀랐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이미 늦었다는 생각과 영화 실기에 대한 무지에서 허우적 거릴 때 씨네학당을 알게 되었고 이민혁 선생님과 2014년 1월에 상담을 하기로 했죠. 이민혁 선생님의 첫인상은 예술가 포스였고 듬직함이 느껴졌습니다. 학원이전에는 과외로 진행되었던 씨네학당은 5월 달부터 학원 오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이 급해서 개원 전에 배우길 부탁드렸습니다. 그래서 4월 달부터 아직 덜 지어진 새집냄새 가득한 학원 건물에서 영화를 공부했습니다. 저는 인천에 살아서 통학시간이 왕복 2시간 40분 정도였습니다. 지하철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대학에 갈 거라는 열정으로 번잡한 홍대 거리의 인파를 헤치며 학원에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홍대거리가 참 익숙해졌죠. 선생님께서는 이론을 설명해주시고 그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영상을 보여주십니다. 수업도 절대 지루하지 않고 언제나 30번 이상은 웃습니다. 집에 가서 필기한 내용울 보면 저절로 이론적 지식이 떠오르고 영화적 지식이 확장되는 것을 몸으로 느끼며 즐겁게 학업을 지속했습니다. 저는 <4월>→<5월>→<내신준비>→<7월중순>→<8월>→<9월>→<10월> 이렇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내용은 8월까지 기초이론과 영화역사 그리고 스토리구성과 영상분석 등이었고 본격적으로 대학 실기시험이 다가오는 8월중후반부터 9월 10월은 지원하는 학교별 전략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방학 때 집중반도 있고요. 저는 세종대, 단국대, 숭실대, 서울예대, 중앙대를 준비했었습니다. 이중에 저는 중앙대를 열심히 준비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앙대는 2차까지 합격을 했고 면접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떨어지긴 했지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글쓰기대회나 논술대회에서 상 한번 받아보지 못한 제가 중앙대 2차인 논설문과 이야기구성에서 통과를 하다니, 이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실력향상의 힘을 준 것 중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전화코멘트! 그리고 실제 영화과 대학생들의 수업! 일단 저는 거의 평균 40분정도의 긴 통화를 선생님과 주고받았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내가 직접 적은 스토리구성의 좋은 점과 고칠 점에 대한 조언, 이야기의 방향성, 앞으로의 계획, 부족한 부분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 심리적인 상담, 봐야할 영화, 면접 그리고 자소서 수정 등이고요.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짧을 때는 20분에서 길 때는 1시간40분 정도 통화를 했습니다.(열정!) 그리고 중앙대, 서울예대에 다니는 씨네학당 출신의 선배들이나 재학생들 특별 수업을 하시기도 합니다. 이때는 실제적인 대학별 실기의 분위기와 면접장 분위기 학교생활 등을 배울 수 있고 학교의 기호를 파악하는 것에 아주 큰 힘이 되어줍니다. 제가 달별로 정리한 배운 내용입니다. 이 기간이외에 쉬는 기간에도 전화코멘트는 계속 받았었습니다.
4월 : 기초 영화상식+영화역사+한국영화계의 특징+스토리 구성+영화 분석+영화이론
5월 : 영화이론 +영화역사 +스토리구성 +영화분석
7월(방학 집중반) : 이 수업은 반드시! 반드시! 들으셔야합니다. 엄청난 실력 향상의 기회 집중스토리구성+집중영화분석+자신을 탐구하는 시간(면접소스와 자신만의 이야기 색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8월 : 지원 대학별 전략 대비(지원 대학에 맞춘 이야기 구성과 면접 준비 영상분석 무한 반복)
9월(실기가 시작되는 기간) : 지원 대학별 대비 (거의 학원에서 1박을 하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but 아주 재미짐) 특징은 정말 끈질기게 준비를 한다는 점 실력을 거의 두 배 이상으로 향상 시켜줍니다.
10월(실기의 정점) : 무한 면접+무한 이야기구성+무한 자아성찰+대학별 스타일 파악( 이 당시에 저는 실기전날 선생님과 밤을 새우며 준비를 했고 거의 다음날 아침 함께 코코아를 마시며 시험장에 갔었습니다. 선생님도 밤을 새우시지요.(열정!) 여담으로
11월 : 함께 인터스텔라 필름버전을 보고 종로의 생선구이 맛집에 가서 놀기 노트북 추천받기 여행 일정잡기
저는 글쓰기는 거의 씨네학당을 다니면서 시작했고 영화에 대한 이론도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기가 코앞에 닥친 서울예대를 준비하면서 2주동안 집중적으로 수업을 들었고 이론적 지식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습득이 되었습니다. 면접또한 1대1 코칭방식이라 쑥쑥 늘었고요. 하지만 이놈의 글쓰기가 계속 발목을 잡았습니다. 저는 예대를 준비하기 전에 세종대와 단국대 중앙대를 준비하면서 글자 수가 많아도 상관없는 긴 이야기에 익숙해 졌고 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신대로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론과 면접능력은 엄청나게 성장했고 단기로도 할 수 있었지만 이야기구성은 쉽게 변하지않았습니다. 시험전날까지도 저는 이야기 때문에 끙끙 앓았고 학원에서 잠을 생략하고 선생님과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계속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너가 잘 아는 잘 쓰는 이야기를 써라” 저는 이말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저는 글을 쓸때 밝고 유머 있으며 헐리우드식 재미를 추구하는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즉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거죠. 선생님께서 서울예대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가진 학생을 좋아한다는 말씀도 해주셨었는데 제 자신을 얽매고 잘 하지도 못하는 사회비판 글을 쓰려고 한 거죠 이 사실을 안건 실기시험보기20분전 택시 안에서 였습니다. 선생님과 마무리 점검을 하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과 특별하게 알아야할 내용을 마무리했고 시험에 임할 때 저는 부담감 하나도 없이 도전적이고 과감하게 제 스타일대로 이야기를 써내려갔습니다. 또한 면접에서는 떨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고 학원에서 수없이 연습한 익숙한 학습된 떨림 속에서 잘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합격을 했죠. 집에 가는 길 버스에서 무심코 확인했는데 합격이여서 버스 안은 축제!!!! 합격한 이후로도 저는 계속해서 선생님과 연락을 하며 씨네학당 1기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인터스텔라를 보고 같이 생선구이집도 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월 달에는 같이 여행도 갈 예정이구요. 정말 즐겁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계신 여러분 씨네학당에서 여러분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세요. 너무 글이 길고 두서가 없군요.. 제가 후배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을 정리하면
- 늦었다고 생각 하지 말고 학원에서 열정을 다해 공부해보자!
-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열심히 해보자!
- 스스로의 이야기에 형식과 틀을 만들지 말자!
- 과제는 정말 열심히 하자 (그래도 실력이 된다)
- 선생님은 언제나 답을 알려주신다. 실기기간에는 스스로가 만든 틀에 갇히기 쉬운데 선생님의 말에서 답을 찾아 자신의 스타일로 과감하게 도전해보자!
- 뻔 하지만 수업시간 필기를 열심히 하고 집중해서 참여하자 복습이 필수!! 정말 필수!!
- 가끔 영화공부를 하다보면 막연한 불안과 엄청난 경쟁률에 움추려 들게 된다. 그럴 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선생님과 이야기 해보자 새로운 힘을 얻는다.
- 6개에서7개정도의 수시를 쓸 때 떨어지는 대학은 반드시 존재한다. 거기에 무기력해 지지 말자 정말 이게 중요합니다.
- 스스로 노력을 하자! (저는 실기 시험기간에 따로 영화책을 7권을 읽었습니다.)
- 자기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자(좋아하는 감독, 영화 자신의 장단점 영화관등등 면접을 준비하면 저절로 키워지기도 하지만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후기는 처음이라 산만하게 적었지만 그동안 쌓인 엄청난 추억과 성장에 대한 경험을 아직 부족한 글 솜씨로 다 옮기진 못한 것 같습니다. 씨네학당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고 축복이었습니다. 영화를 하고자한다면 단순한 영화학원 선생님이 아닌 평생의 스승이자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는 씨네학당을 온맘다해 추천 드리고 서울예대에 붙게 해주신 이민혁선생님, 김명준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감히 선배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핳핳하하 (다들 아주 훈훈하심) 영화를 꿈꾸는 여러분, 영화 그 이상을 배우는 씨네학당으로 입학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