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우 (청원고)

처음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저의 쿠크다스 멘탈이 붕괴됬어요. 발표되던 날 아침부터 기분이 묘했는데, 일찍 발표를 할 것 같은 예감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았어요. 사실 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열심히 하지 못했고.. 정말 치열하게, 미친듯이 노력했다고 느껴질 정도로 준비하지 않았고.. 선생님이 내주신 과제도 꼬박꼬박 못하고 맨날 늦게 제출하고.. 다른 친구들은 이야기 구성 매일 코멘트받고 계속 진도를 나가는데 저는 계속 해서 밀렸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새벽 4시, 5시에 과제를 올려서 마감시간을 훌쪅 넘겼어요ㅠㅠ 선생님도 그 시간까지 제가 과제 올릴때까지 기다리시고.. 그런데 그런 제가 서울예대 영화과에 합격하다니!!!!!!! 솔직히 말해서 눈물났어요 진짜. 여선생님이 장난치셔서 더 합격의 기쁨이 크게 다가왔고요. 솔직히 영화는 중3때부터 하고 싶어서, 특성화고에 가고 싶었는데 결국 인문계에 오게되었고. 대학부터라도 영화과를 진학해 늦게나마 꿈을 위해 도전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엔 대학생 과외를 받았죠. 싼맛(?)에.. 그런데 역시 싼게 비지떡이예요. 신입생이라 그런지 관리는 개뿔… 전 돈만버렸어요ㅠ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전 잘못걸렸어요) 그 다음으론 누구나 들으면 알 수있는 3대 영화입시학원. OOO 학원에 등록을 했어요. 한 3개월하고 끊었나봐요. 10:1수업이 정말 정말 효율성이 없었어요. 토요일에 6시간을 몰아서 하는데… 이론 정리며 감상문 정리며… 도움 하나도 안돼요!! 엄마 설득해서 겨우 끊고… 그 다음 앞으로는 어떻게하지, 독학할까 생각하다가… 씨네학당을 알게되었고요. 예전에 씨네학당이 수만휘에서 그룹 채팅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 학생들입시상담을 해줬는데 그 때 상담을 받았어요. 진짜 제가 찡찡 대는 버릇이 있어서 애기처럼 찡찡거렸는데도 다 받아주시고, 상담해 주시고… 과외비가 솔직히 부담되서 더 찡찡댔지만 정말 돈이 목적이 아닌, 절 위한다는 마음이 들었던게요. 과외를 받기 전에도 항상 수만휘나, 카페를 통해서 상담해주시고, 쪽지, 메일로 보내주시고 정말 열의가 넘치셨고 되게 믿음직했어요. 솔직히 과외하기 전엔 열의 있는 척, 합격 다 해주겠다고, 랜선을 타고 열정의 오오라가 느껴지는 선생님들도 실제로 가르침 받으면 나태하고, 다 거짓된, 돈을 위해 가르치는 선생님들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씨네학당! 진짜 형, 누나같은 선생님! 그리고 가족같은?? 영화가족! 정말 편하고요. 정말 학생을 위하세요. 지금은 과제 게시판이 과외받는 학생에 의해서만 열람할 수 있지만, 보시면 선생님이 과제 올려주시는거, 그리고 코멘트 달아주시는거, 열정과 의지가 넘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장 일을 마치고 지친 심신을 이끌고 먼 저희 집까지 와서 새벽까지 면접 연습 도와주시고… 될 때까지 잡아주시고… 부드럽게 가르쳐주신 저 담당 쌤! 감사하구. 소린쌤! 저 안가르치시는데도 절 정말 아껴주시고, 같이 합격 기뻐해주시고… 정말 감사해요ㅠㅠ 진짜 저는 학원에 대한 불신이 생겼었어요. 대학생 과외, 대규모 학원으로부터 두 번이나 배신당하고 나서요. 그런데 씨네학당.. 진짜 서울예대를 붙은게 기적이 아니라, 선생님들을 만난게 기적인 것 같아요.. 혹시라도 망설이고 계신분 있으면 제가 경험한 바로는 영화과는 정말 열정도 중요하지만 멘토링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새벽까지 배고픔, 피곤함 내색않고 도와주신 두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요!! 거짓없는 가르침 저도 본받고 싶어요! 앞으로 제 동기나 후배가 되실분 망설임 없이 도전하세요! 그리고 선생님들! 비록 과외가 끝나고 제가 대학에 들어가도 계속 연락하고 얼굴보면서 지내요! 그리고 빨리 영덕대게 먹으러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