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때는 대략 6월쯤이었네요. 그 당시 저는 이 후기를 읽으며 고민하는 여러분들과 같았습니다. 서울 이곳저곳에 있는 수많은 학원을 조사하려 홈페이지를 들어가지만 모든 후기는 다 학원 선생님이 착하시다. 수업이 체계적이다. 이런 내용밖에 없어서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아마 여러분들도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이 글을 읽으실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학원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대략 3월 초부터 다른 입시학원에서 배웠습니다. 저는 주입식 교육이 싫어서 영화라는 탈출구를 찾았던 것도 영화를 시작한 계기 중 하나인데 저에게 선생님들의 영화적 가치관을 주입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가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주입받아서는 배울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던 저는 그 학원에 다니는 3주 동안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이렇게 배우는 게 옳은 것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결국 저는 적응하지 못하고 3주일 만에 그 학원을 나오게 됐는데요. 그래도 누군가에게 배우는 과정이 절실히 필요했던 저는 제가 가고 싶은 대학들을 정리한 뒤 여러 학원 돌아다니고 전화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똑같은 내용의 대답만 돌아오고 그냥 학원 자체를 다니지 말까 하는 찰나에 씨네학당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학원의 원장선생님은 제가 어떤 대학을 생각하는지 내신은 어떤지 등등의 질문을 하셨고 대부분의 상담이 5분 정도라 실망했었던 저에게 제 생각과 선생님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대략 1시간 정도의 전화로 진지한 상담을 해주셨고 자신의 학생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학생 한 명에게도 이렇게 시간을 쏟는 분이라면 배워도 괜찮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의 수업방식은 소수의 인원이 수업을 받으니 수업 중간중간 질문도 할 수 있고 인원수가 많지 않다 보니 한 명 한 명의 생각, 글쓰기 코멘트 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업을 받는 딱딱하고 수직적인 수업방식이 아니라 선생님이 질문하시면 자기 생각을 담은 대답을 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의 영화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질문을 많이 하셔서 저만의 성향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진짜 좋았던 것은 선생님의 솔직한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성격이시다 보니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한 현실을 인지하고 그 점을 수정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학원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수업 때만 뭔가를 가르쳐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이 뭔가를 물어보고 궁금해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하시는 성격이시라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얻어갈 수 있는 그런 곳이라 생각하네요. 저는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 학원에 선생님이 퇴근하실 때까지 있으며 면접 준비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실기를 준비했던 거 같아요! 입시 기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힘들 거 같았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의 선생님과 여러 사람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던거 같네요!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해서 말씀드리긴 했지만 씨네학당도 체계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건 장담합니다. 대학교별 실기 수업을 준비해주시고 각 학교의 성격과 학생을 고려하는 입시상담 등 자유롭지만 체계적인 그런 학원입니다! 특히 진심으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씨네학당만큼 좋은 학원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면접에 대한 건 전 마인드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면접을 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 면접을 보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셨지만, 그중에 결정적이었던 건 면접은 짧은 시간 동안 저 자신을 보여주는 그런 영양가 있는 답변이 좋다고 들은 게 생각납니다. 영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점에 저만의 생각을 하고 그걸 답변에 담아서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실패한 학교 중 성결대, 대진대 ,서울예대가 있는데 이 학교 면접에서는 제가 저 자신을 꾸미고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다고 자랑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는데 서경대 실기보기 직전 선생님께서 너는 오히려 아는 척하고 그러면 불리하다며 솔직한 말씀을 해주셨고 전 그 충고를 받아들이고 서경대에 가서는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주고 나왔던 거 같네요! 그래서 가장 후회 없는 면접 중의 하나였습니다! 입시를 준비했던 과정을 씨네학당을 주말반으로 다니며 학교 수업과 병행하다가 한 달 정도 현장체험학습을 내고 고시원에 방을 잡고 학원에 거의 살다시피 하며 글 쓰는 기초적인 방법, 면접에 대한 마인드적인 부분 그리고 실기를 준비하며 ‘잘하고 오자’라는 생각을 주로 하며 욕심을 가지고 준비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합격한 과정은 서울예대 면접을 나름 망치고 학원에 돌아와서 후기를 작성하고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서경대에서는 더 잘해야지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준비했는데 선생님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순수하게 ‘나 자신을 보여주는 면접을 하자’라고 생각을 하고 면접 준비가 아닌 제가 가고 싶어 하는 학과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하고 내가 찍고 싶은 영화, 이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영화를 조금 더 고민했고 그런 질문이 나왔던 게 좋게 작용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대학 면접을 오히려 모의 면접보다 못 본 케이스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마인드를 교수님들이 싫어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고 있을 때쯤 선생님께서 너 자신을 보여주고 넌 얘기를 많이 할수록 잘 보이는 스타일이라는 용기를 주셔서 끝까지 제정신을 가지고 입시를 끝낼 수 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면접 때 많이 떨거나 긴장하지 않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내가 이 학교를 붙어야 교수님으로 뵙는 거고 아니면 그냥 길가에 계시는 어르신 또는 우리 옆집 어르신 정도라는 생각으로 떨지 않고 정신 줄을 잡으려 했던 거로 생각나네요! 모두들 용기를 가지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원서를 넣을 때쯤 여러 학교에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 저는 대학을 고를 때 3가지 조건으로 판별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의 네임벨류, 학교 지역의 위치, 교직 이수, 학과 지원 이 4가지 조건을 가지고 학교를 갈랐던 게 생각나네요! 실기 위주의 학교에 하향지원을 따지기 힘들지만 그래도 자신의 내신, 실기 실력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하향지원 한 학교 또는 두 학교를 고를 때는 그 학교에 가도 후회하지 않게 교직 이수가 있거나 학과에 지원을 얼마나 해주는가를 생각했고 상향지원을 할 때는 그래도 네임벨류가 있으며 내 내신이 어디가 높게 산출되나 이런 계산을 하며 원서를 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저와 맞을 거 같다는 학교도 고민했던 거 같네요. 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용기를 가지시고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원에서 하는 모의 면접에서 망쳤다고 해도 실제 면접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입시일뿐만 아니라 면접에 틀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생각이 다를 뿐이죠! 그 다른 생각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선 논리적으로 공부를 해서 면접하며 증명해가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설령 첫년도에 실패했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체능계열은 첫년도에 가기 어려운 경쟁률이 높고 변수가 많은 학과로 유명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첫년도 입시에 실패해도 여러분들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을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을 씨네학당에서 뵙게 됐으면 좋겠네요! 다들 어디서라도 입시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