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씨네학당을 다니기 시작한 것은 11월 중순 쯤이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기존에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기로 마음먹고 영화과에 가기 위하여 학원을 알아보며 여러 학원에 가서 면담을 하고 학원 알아보는 중에 있었습니다. 사실 씨네학당은 제가 다니려고 했던 1순위 학원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분당 쪽이라 그나마 가까운 강남, 신사 쪽으로 알아보고 있었으며 씨네학당은 거리가 좀 있어 배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홍대에 갈 일이 생겨 가는 김에 면담이나 받아보자는 생각에 선생님께 연락을 하여 입시와 관련하여 면담을 받게 되었고 선생님에 솔직한 면담에 학원을 등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타 다른 학원들은 형식적으로 PPT나 팜플렛을 브리핑 하듯이 쭉 얘기하고 전형적인 입시학원 같았습니다. 하지만 씨네학당에서의 면담은 형식적인 학원 PR이 아닌 영화에 대한 마음이나 생각 같은 것에 대하여 얘기하였고 학원을 다니지 않고 준비해도 붙을 수 있다고 얘기해주시는 선생님이 신뢰가 되어 학원등록을 바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등록 결정을 하고 그 다음주에 바로 학원을 나가게 되었고 학원수업은 지루하게 이론적인 것이 아닌 실제 영화들의 장면을 보여주며 이해하기 쉬운 수업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업 이후에는 예대시험 방식으로 기출사진을 주고 그 사진에 대하여 시나리오를 써오는 과제와 입시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보고 오는 것이 과제 내주셨고 제출한 시나리오는 수정방안이나 사진의 해석에 방향등에 대하여 피드백을 해주고 과제로 내주었던 영화를 기반으로 영화의 이론을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을때는 실제 예대에서 시험을 보는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모의고사를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이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등을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흘러갔습니다. 이러한 수업은 일을 하면서 학원을 다니는 저에게는 부담되지 않을 정도에 딱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전문대졸 전형으로 동아방송대와 서울예대를 넣었습니다. 학점이 좋지 않았고 4년제 편입은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어 넣지 않았습니다. 동아방송대 시험 전에는 선생님께 시험방식과 모의시험 방식으로 준비했으며 면접에 관한 것은 시험 전에 수업과 과제로 준비하였기 때문에 시험위주로 준비를 하고 가서 시험을 봤습니다. 동아방송대의 시험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번호를 뽑고 번호를 말하면 해당되는 사진을 보여주고 그 사진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말하는 방식의 시험으로 진행되었고 평소에 영화를 많이 본 저는 어렵지 않게 스토리를 만들어 말하였습니다. 면접도 미리 준비해 놓은게 있어서 어렵지 않게 시험을 끝냈습니다. 서울예대 같은 경우는 서울예대 시험 전날에 선생님께서 맨 투 맨으로 지금껏 수업과 과제에서 보여줬던 저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위주로 수업을 하였고 준비를 잘 하여 서울예대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예대의 시험은 사진2장을 주고 사진을 분석하여 시나리오를 적는 것이 나왔는데 문제로 나온 사진은 [자전거도둑]과 [시민케인] 이였습니다. 이미 선생님이 내준 과제로 [자전거 도둑]과 [시민케인]을 본 저는 사진 분석도 어렵지 않게 쉽게 했으며 시나리오를 쓰는 것도 어려움 없이 잘했습니다. 만약 과제로 내준 저 영화들을 보지 않았다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평소에 고전영화는 잘 보지 않았고 과제가 아니었으면 저 영화들을 보지 않았을 걸 알기에 참 다행으로 생각하며 면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스토리를 설명해보라고 해서 사진을 어떻게 해석했고 시나리오에 어떻게 적용 시켰는지 설명을 드리고 시나리오를 설명하고 저 사진이 무슨 영화인지 아냐고 물어봤고 영화의 이름을 말하며 봤다고 말하니 교수님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자전거 도둑에 대하여 한 장면을 얘기하며 이 장면이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설명해보라고 얘기하였는데 이미 수업시간에 자전거도둑에 대하여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대답하고 면접을 잘 끝내고 나왔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니 뭔가 붙었다는 확신이 들었고 동아방송대와 서울예대 전부 합격하였습니다.
학원을 여러 곳을 알아봤고 그 중에서 선택한 게 씨네학당이었습니다. 다른 학원은 그냥 전형적인 입시학원의 틀을 가지고 형식적인 면담으로 “이 학원을 다니면 재밌게 다닐 수 있을까?”, “서울예대에 확실히 붙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씨네학당은 면담에서 부터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고 진솔한 대화에 학원 수업도 이렇게 진행 되겠다는 걸 느끼고 선택하게 되었는데 다른 학원들은 내가 이 학원을 다니면서 서울예대에 합격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씨네학당의 경우 이 학원을 다니면 정말 서울예대를 합격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여타 다른 학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해진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닌 자유로운 수업이 저를 합격의 길로 데려다 준 것은 부정 할 수 없습니다. 약 한달 반 정도를 준비하면서 합격을 하였고 이것은 순전히 씨네학당의 수업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늦은 나이에 도전하는 저의 고민도 상담해 주시면서 합격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 씨네 학당의 수업을 잘 따라가다 보면 합격이 보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