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은 (충주예성여고)

저는 서울예술대학교 ‘동랑예술캠프’에서 친구를 만나 친구를 통해 씨네학당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상담갔을때, 고양이가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학원쌤이 제대로 배우지 않을꺼면 안 다니는게 좋다고 말씀하셔서 오기가 생겨 바로 학원에 등록해 다녔습니다.

학원이 소수의 학생들로만 이뤄져있어, 쌤과 상담도 많이 할 수 있고, 개인과외처럼 지도해주셨습니다. 작문과 영상분석도 잘해주셨지만, 내 자신이 생각하는 방송의 가치관에 대해서 많이 잡아주셨어요. 내가 방송에 대해서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진정 내가 하고싶은 것인지, 단순히 겉멋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론적으로도 많이 배웠지만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방인문계를 다녔는데,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은 예체능에 별 관심이 없으셨고, 저 혼자 유튜브를 보고 꿈을 펼치는 게 다였는데 학원을 다닌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3년 다닌것보다 학원 1년다닌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어요. ㄹㅇ

학원에서 모르거나 어려운 면접질문, 내가 방송을 왜하고 싶은지 이런 기초적인 질문에도 딱딱하고 잘 답변하지 못했는데, 학원에서 방송에 대한 제 정체성을 찾으면서 당당히 면접때 자신감이 붙어 말 할 수 있었습니다. 포장한 답변이 아닌 내가 진정 생각하는 것을 찾아 말할 수 있어 교수님 눈에 확실히 띄었던거 같아요.

솔직히 쌤 수업방식이 거칠기도 매우 거칠고, 자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진심이 느껴질만큼 제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큰 배려가 느껴졌어요. 예를 들면 수업시간은 예정대로 두시간?세시간정도 하는데 제가 끝까지 이해를 못하거나 모의면접을 못보면 밤을 세면서 가르쳐주시거든요. 집을 못갔어요.

그리고 가장 좋은건 8번을 채워야 학원비를 내는게 저는 학원쌤이 다른 학원보다 돈을 덜 밝히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학원얘기를 들어보면 사정이있어 못가는 날에도 돈이 차감되서 아무리 생각해도 지방에 살기도하고 사정이 생긴 날엔 못 갈수도 있는데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되면 학원쌤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ㅋㅋ 진짜 제 꿈에 대해서 깊게 의논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거든요. 제가 지금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열정가득한 학원쌤 덕분입니다. 유노윤호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계세요! 얼굴도 약간 닮았구요~

제 입시후기에서 진심이 느껴지시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