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람 (충남디자인예고)

제가 합격 후기 너무 쓰고싶었어요. 먼저 쓰게해달라고 해볼까 라는 고민도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쓰게됐어요!! ㅎㅎ 예고에서 디자인을 배우던 제가 방황하다 좋아하는 영상일을 하고싶어져 고2 말에 학원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렇게 상담날짜를 잡고 엄마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처음에 좋아하는 영화 3편을 물어보셨는데 억지로 쥐어짜내서 3편을 얘기했어요. 선생님은 되게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시더라고요 정말 좋아하는 거 아니면 시작하지 않는게 좋다고 얘기를 해주셨죠. 2월 중순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기차타고 왕복 4시간이 걸리고 버스 막차는 6시50분에 끊기는 아주 시골에 살았어요. 매달마다 기차비로 30은 썼던것같아요. 막차를 못타 집에 못가던 때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개학을 하고 나서부터는 평일반이 아닌 주말반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방송영상반에서 수업을 들으며 희쨩쌤과 기초부터 하나씩 배워가기 시작했어요. 희쨩쌤께서 제 수업 태도를 보시고 카톡으로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렇게 한두달정도 배우다 반을 영화반으로 옮겼어요. 원장선생님이신 민혁쌤께서 아주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다른 친구 둘이서 시작하였고 그렇게 몇달을 수업하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학생 한명이 더 들어와 셋이서 소수정예 수업을 했습니다. 여름방학때는 코로나가 아주 심해서 온라인 수업을 하기도 했구요. 사실 전 이때가 좋았어요. 수업이 끝나면 지하철 늦을까봐 뛰지 않아도 됐거든요. 하필 기차 막차가 8시30분정도라 지하철을 놓치면 집에 못가서 엄청 뛰었답니다. 민혁쌤은 항상 수업 시간에 본인의 이야기를 재밌게 얘기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ㅎㅎ 약간 지루해 질때쯤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촬영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키웠습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많은 작업들을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연출로 2편 연출부로 4편을 참여했어요. 첫연출을 두려워했었는데 희쨩쌤께서 같이 도와줄테니 해보자고 해주셔서 첫연출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이 작업을 통해서 선생님께 눈물나는 충고를 받기도 했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두번째 연출까지 해냈답니다. 작업을 하면서 친척집에서 자고 숙소를 잡기도 했고 밤을 새기도 하며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작업했어요. 전 이때가 너무 재밌었어요! 또 하고 싶어요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그리고 첫 모의면접을 하던 날이 생각이 납니다. 하나도 준비가 안돼 엄청 혼났던 기억이 나요. 선생님은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셔서 그러신지 저의 속까지 아주 꿰뚫고 있더군요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탈탈탈 털렸어요. 그래도 눈물은 안났습니다.. 다 맞는말이거든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이 상황에서 난 왜이럴까.. 이러지말고 발전하는 태도를 가져야한다고 해주셔서 저를 다독였습니다 그리고 이 면접 이후 민혁쌤께서 희쨩쌤과 1대1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그때 왜 제가 면접때 아무말도 못했는지 저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원대 면접 보기 전 날, 모의면접에서 털리고 대학 보기전 면접 준비였는데 약간 오기를 가지고 모의 면접에 임했어요. 그렇게 달달 떨며 선생님의 피드백을 기다리는데 너도 나아진거 느끼지?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칭찬과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 날 제가 2번째로 퇴근했어요. 그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창 입시피크던 10월달은 거의 서울에 살다시피 했어요. 학교 면접 전날에는 같이 항상 밤을 새주시며 면접에 대해 차근차근 정리해주셨어요. 선생님께서 제일 많이 하신 말씀이 아마도 저를 드러내라는 말일거예요. 그래서 제 솔직함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했던것같아요 항상 면접에 들어가기전 카톡으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주말마다 올라와서 고생 했고 자신을 믿어야 좋은 면접이 된다라는 말씀이 특히 기억이 납니다. 매일 몇시간씩 기차를 타면서 내가 시간낭비, 헛걸음 하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저에겐 너무 큰 행운이였습니다.

정말 영화에 진심이신 민혁쌤과 항상 긍정적으로 안되는 건 없다며 격려해주신 희쨩쌤 덕분에 입시를 기분 좋게 마칠 수 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씨네학당 친구들~ 함께 하는것에 대하여 즐거움을 느꼈고 힘듦을 나누기도 하며 덕분에 웃으며 학원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 학원을 다니며 선생님들께서 정말 학생들 한명한명한테 진심이라는걸 엄청 느낀 것같아요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수업 중 저의 모든것을 기록하시고 분석해주시고 저에 대해 알게해주시고 24시간내내 카톡해주시면서 계속하여 알려주셔서 내가 집에 온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해갔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해 무지했지만 성실하지도 않던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시가 끝나고 집에만 있으니 민혁쌤 특유의 말투가 그리워지네요 정말로 영화를 하고 싶다면 씨네학당 강력추천합니다. 언제나 씨네키드 합격후기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