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결과를 위해선 노력이란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방영과 입시는 저에겐 두 번째 입시였습니다. 2019년, 제가 현역 고3일 당시 약 3일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대책 없이 방영과 실기를 준비했고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집과 가까운 타 대학으로 진학했고 이곳에서 1학기 동안 지내보니 커리큘럼, 장비 등 아쉬운 점을 많이 느껴 2020 수시에 한 번 더 도전하게 됐습니다. 전 방영과 실기에 능하지 않았기에 합격이란 결과로 함께 달려가 줄 러닝메이트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타 대학에서 1학기를 마친 후 여러 자료를 탐색하며 방영과 학원을 찾았고 그들 중 집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씨네 학당”에서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학원에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는데, 우선 작문 수업은 방영과 기출 주제들을 바탕으로 방송 영상의 과거·현재·미래와 다양한 플랫폼, 방송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 등 방송과 영상의 기본기를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영상분석은 드라마가 아닌 비교적 이해가 쉬운 단편영화부터 시작하여 영상의 전반적인 이론과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제가 난해한 영상이나 기술이 복합적으로 사용된 어려운 영상도 잘 분석할 수 있게 되었죠. 마지막 단계인 면접의 경우 ‘나’라는 사람을 경험을 통해 감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모의 면접과 피드백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학원에서 참여했던 공모전 경험도 합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원에 들어오자마자 박카스 29초 영화제에 참여하게 됐는데 붐 마이크, 레코더 등을 들고 먼 세종까지 내려가서 선생님의 지도로 전문적인 동시녹음을 경험해보고 수상이란 결과도 얻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29초 영화제 이후 실기가 가까워지자 서울예대에서 주최하는 ‘동랑예술제’에 영화과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15분 정도 되는 스릴러 단편영화에 음악 및 음향감독을 맡았습니다. 직접 BGM 선곡·배치도 하고 동시녹음도 해보는 경험을 통해서 음향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이 경험을 면접 때 직접 심사도 하셨던 교수님들에게 말씀드린 것이 합격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합격은 학원에서 들은 수업과 학원 친구들과 팀을 이뤄 제작한 영상 공모전 경험에 저 자신의 끝없는 노력이 결합하여 탄생한 결과입니다. 학원의 노하우와 수업을 바탕으로 본인이 진심으로 끝없이 노력한다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습니다.
